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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버 다운 뚫고 '캐스퍼' 구매 성공... "퇴임 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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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사전예약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이날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구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온라인 동시 접속자 70만 명이 몰리며 서버가 일시 다운됐고, 문 대통령도 구매에 실패하다 오전 9시 30분쯤 예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박 대변인은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GM은 최대주주(지분 21%)인 광주시와 2대 주주인 현대차(19%)가 공동출자, 사회적 대타협으로 설립한 완성차 생산 합작법인이다. 근로자에게는 안정적 일자리, 투자기업에는 합리적 수익을 보장하는 ‘광주형 일자리’가 모태다.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 지난해 4월 공장을 준공했고, 이날 첫 모델인 캐스퍼를 출고한다. 현대차가 판매ㆍ서비스를 전담하며 가격은 1,300만~1,8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박 대변인은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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