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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옆에 놓인 대출 독촉장··· 또 슬픈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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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주점 출입문에 고인이 된 운영자를 추모하는 글귀가 적힌 포스트잇이 부착돼 있다. 문 앞에는 국화 다발과 카드사·대부업체 청구서가 놓였다.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은 걸로 알려진 주점 운영자는 이달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소희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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