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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세...40%대 초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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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42.7%(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4%(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40.1%)로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2.9%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7월 2주 45.5%를 기록한 이후 4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0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43.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1.8%포인트 하락한 53.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6%포인트로,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줄어들었다.
두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엇갈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7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37.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0.9%포인트 하락하며 36.1%로 소강상태를 보인 반면 민주당이 3.1%포인트 상승한 33.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1.9%였다.
리얼미터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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