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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세...40%대 초반 유지

입력
2021.09.13 15:00
수정
2021.09.13 15:5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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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한국사회여론연구소 9월 2주차 조사
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락세 엇갈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42.7%(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4%(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40.1%)로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2.9%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7월 2주 45.5%를 기록한 이후 4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0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43.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응답은 1.8%포인트 하락한 53.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6%포인트로,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줄어들었다.

두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엇갈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7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37.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0.9%포인트 하락하며 36.1%로 소강상태를 보인 반면 민주당이 3.1%포인트 상승한 33.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1.9%였다.

리얼미터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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