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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사이 지지율 뛴 홍준표·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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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의 양강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주춤한 반면, 2중으로 이들을 추격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0,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지사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8%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와 같은 26.4%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50대(42.5%)와 40대(42.2%), 호남권(41.2%), 화이트칼라층(32.3%), 블루칼라층(31.3%), 진보성향층(53%), 민주당 지지층(54.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4.7%)과 충청권(37.6%), 대구·경북(32.6%), 가정주부(45%), 보수성향층(38.9%), 국민의힘 지지층(55.9%)에서 가장 높았다.
이 지사, 윤 전 총장과 달리 홍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홍 의원은 16.4%로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올랐다. 홍 의원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대(25.5%), 학생층(27.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9.5%로 집계됐다.
홍 의원의 지지율을 7주 전과 비교하면 2030세대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띈다. 20대에선 15.7%포인트 상승했고, 30대는 18%포인트 올랐다. 학생층에선 15.3%포인트 올랐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선 각각 24.9%포인트, 15.5%포인트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4.6%포인트 오른 16.3% 지지율을 보였다. 20대(26.4%)와 호남권(29.8%), 민주당 지지층(32.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의 지지율을 8주 전과 비교하면 20대에선 5%포인트 오른 반면, 50대에선 7.4%포인트 하락했다. 진보 성향층(4.7%포인트)과 민주당 지지층(9.7%포인트)에선 크게 하락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각각 28.7%, 2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다음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2%, 박용진 의원 4.6%,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순이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혀 조사했더니 이 지사는 50.1%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 33%, 추 전 장관 6.5%, 정 전 총리 2.2%, 박 의원 1.7%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이 각각 28.7%, 28.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 1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8%,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히니 역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6.3%인 과반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 26.4%, 유 전 의원 4.6%, 최 전 원장 3.5% 순이었다.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0.8%)은 '교체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3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의향 없음'은 6.6%포인트 올랐다. 반면 '교체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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