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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민주당 지지율 동반 상승... 첫 경선지 대전·충청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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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역순회 경선이 열린 대전·충청권에서 상승폭이 가장 커, 정치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컨벤션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6~8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5%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7월 3주 46%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51%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이 처음 열렸던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전주(47%)보다 5%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점이 눈에 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0%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6월 5주 차(35%) 이후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상승하며 3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지역 순회경선이 시작된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0%로 전주(34%)보다 6%포인트 올라 대구·경북(13%→19%)과 함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좀처럼 감염자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은 긍정적 평가가 58%로, 부정적 평가(40%)보다 높았다. 직전 조사(8월 4주)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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