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윤석열, 이재명·이낙연 오를 때 양자대결서 혼자 주춤

입력
2021.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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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NBS)서 이재명 45%, 윤석열 34%
지난 조사 대비 격차 4%포인트 더 벌어져
리얼미터 조사 이재명 38%, 윤석열 39.6%
6.2%포인트→1.6%포인트로 격차 줄여
첫 등판한 홍준표, 이재명과 접전 벌이기도

9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 춘천시 닭갈비골목의 한 식당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춘천=뉴시스

9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 춘천시 닭갈비골목의 한 식당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춘천=뉴시스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6일부터 사흘 동안 만 18세 남녀 1,011명에게 실시한 9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5%, 윤 전 총장은 34%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주 조사(9월 1주) 대비 이 지사는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이 전 대표는 40%, 윤 전 총장은 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9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9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2주차 정례조사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2주차 정례조사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비슷한 시기 6, 7일 이틀 동안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6%, 이 지사가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8월 4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1.7%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39.9%, 34.6%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이 전 대표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격차는 10.8%포인트에서 5.3%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가상대결 첫 등판한 홍준표... 이재명과 접전 벌이기도

9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9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양자 가상대결에 첫 등장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NBS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14%포인트의 격차로 패했다. 이 지사 46%, 홍 의원 32%의 지지율이었다.

이 전 대표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 38%, 홍 의원 37%로 격차는 1%포인트였다.

9월 2주차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정례조사 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9월 2주차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정례조사 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이 지사와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 지사가 37.4%, 홍 의원이 33.4%였다.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36.2%, 홍 의원이 33.3%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NBS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리얼미터,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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