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나왔던 배우 정애연·김진근, 협의 이혼 완료

입력
2021.09.09 09:21
수정
2021.09.09 11:02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 가기로
소속사 "자녀 양육권 등 구체적 확인 어려워"

김진근과 정애연이 협의 이혼했다. SBS '자기야' 캡처

김진근과 정애연이 협의 이혼했다. SBS '자기야' 캡처

배우 정애연과 김진근이 결혼 1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지난 8일 정애연 소속사 블리스이엔티 측은 "정애연과 김진근이 협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 및 자녀 양육권 등에 대해서는 배우들의 사생활인 만큼 상세히 알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만났고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정애연은 지난 2018년 tvN '인생술집' 출연 당시 "첫 드라마를 찍었을 때 회식 자리에서 남편을 처음 봤다. 술에 만취한 상태여서 첫인상이 좋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첫 인상을 깨고 연애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남편이) 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 첫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그러다 우리 엄마를 데리고 홍콩을 왔다. 노력을 많이 하니까. 1년 내내 우리 집에 왔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도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상세히 밝히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정애연은 2000년대 초반 CF 모델로 얼굴을 알렸고 각종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SBS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과 tvN '악마판사' 등에서 활약했다.

김진근은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아들로,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그래도 좋아' '러브 어게인' ‘60일, 지정생존자’, 영화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