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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민회·세종참여연대 "윤희숙 부친 농지 몰수하라"

입력
2021.09.08 16:20
수정
2021.09.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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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종시 전의면 농지서 기자회견.
"농지 전수조사하고, 경자유전 지켜야"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8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부친 소유인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농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농지 몰수와 농지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세종참여연대 제공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8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부친 소유인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농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농지 몰수와 농지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세종참여연대 제공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소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부친 소유 농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를 몰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등 선출직 1,056명 중 절반(505명)이 토지를 소유한 반면 전체 농가의 48%에 이르는 48만가구가 경지가 없거나 0.5㏊ 미만의 농지를 소유하는 등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친의 불법 농지 매입과 소유 등으로 볼 때 농지 불법 투기가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시세 차익을 노린 불법 투기 농지를 즉각 몰수하고 농지 전수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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