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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확대 첫날, 전국 초·중·고생 78%가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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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확대가 시작된 6일 전국 유?초?중?고등학생의 78.3%가 학교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60% 수준이었던 등교율이 약 18%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 등교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유·초·중·고 학생 593만5,873명 중 464만7,133명(78.3%)이 등교했다. 등교 확대 전인 이달 1일 학교에 간 학생 수는 359만5,636명(60.6%)에 그쳤었다.
특히 초등학생(55.7%→76.4%), 중학생(45%→74%)의 등교율이 가파르게 늘었다. 고등학생(73.5%→81%)과 특수학교 학생(69.4%→80.1%), 유치원생(88.9%→90.3%) 등교율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9일 정부는 초·중·고교 등교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2학기 학사 운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2학기 개학 직후 4단계 지역은 전교생 3분의 1, 3단계 지역은 3분의 2 수준만 등교하다가(초1?2, 고3 제외), 9월 6일부터 4단계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전면등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경남?대전?부산 지역이 전면 등교를 시작하고, 수도권 학교들도 등교 학년을 늘리며 학교 간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등교 확대 조치로 학습?돌봄 공백은 덜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며 방역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일 학생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12~18일 162.4명 △19~25일 162.1명 △26일~9월 1일 159.9명 △9월2~6일 161명으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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