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의료진에 '팔도 쌀' 추석 선물

입력
2021.09.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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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명에게 충주 청명주와 쌀 등 보내
"일상 회복 때까지 최선" 코로나 극복 의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 보내는 추석맞이 선물 세트. 충주 청명주(또는 꿀)와 팔도쌀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 보내는 추석맞이 선물 세트. 충주 청명주(또는 꿀)와 팔도쌀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등 국민 1만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지역 특산 민속주와 전국에서 생산된 쌀 등이 선물 목록에 올랐다.

청와대는 7일 “올해 추석 선물은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의료진 및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추석인사 카드에서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흘린 땀과 인내가 햇곡식과 햇과일이 되어 돌아오는 추석”이라며 “우리의 결실은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해를 거듭해가며 더욱 값진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올해 추석 선물은 충주의 청명주(또는 꿀)와 경기 포천, 강원 양구, 충북 청주, 충남 예산, 전북 익산, 전남 나주, 경북 상주, 경남 김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선물 포장은 최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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