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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론조사 ‘차기 총리’ 1위는 고노 다로... “스가 총리 퇴진은 당연”

입력
2021.09.05 17:28
수정
2021.09.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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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차기 총리감’?여론조사?
2위 이시바, 3위 기시다

스가 총리의 총재 선거 불출마 표명에 따라 차기 일본 총리를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행정개혁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 AFP, AP, 로이터 연합뉴스

스가 총리의 총재 선거 불출마 표명에 따라 차기 일본 총리를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행정개혁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 AFP, AP, 로이터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사실상 퇴진을 표명한 가운데 일본 유권자가 차기 총리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스가 총리가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난 3일 발표한 직후인 4∼5일 유권자 1,0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어울리는 인물은 누구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9%는 고노 장관을 선택했다. 2위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26.6%), 3위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18.8%)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7%가 스가 총리가 물러나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것에 대해 "퇴진은 당연하다"고 반응했다. 반대 의사를 표한 이들은 35.3%였다. 스가 총리가 취임 후 약 1년간 보여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40.4%였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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