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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2' 제시 "인기·돈, 행복하지 않아...내가 원한 건 가족" 울컥

입력
2021.09.04 13:26
가수 제시가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뭉클함을 전했다. tvN '식스센스2' 캡처

가수 제시가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뭉클함을 전했다. tvN '식스센스2' 캡처

가수 제시가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뭉클함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는 로꼬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상한 상담가 특집'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인생 고민부터 재테크 방법까지 상담해준다는 한 색채 연구소에 방문해 색채심리 상담사를 만났다.

이날 제시는 가짜 상담사 판별을 위해 직접 색채심리 상담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결혼해서 아이를 세 명 정도 낳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는 말을 꺼냈다.

이어 상담사는 제시와의 색채 상담을 진행하며 "(제시가 뽑은) 코랄색은 엄마를 상징한다. 엄마처럼 따뜻하고 풍요롭고 포용력 있는 제시의 마음이 이 컬러를 선택하게 한 것 같다"라며 "지금 결혼하고 싶고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속마음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안으로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과 당당한 외면이 공존하는 게 제시의 상태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여기서 고백하겠다. 이건 진짜"라며 "내가 음악을 하면서 인기도 생기고 돈도 벌었지만 나중에 소용 없더라. 행복하지 않더라. 내가 원했던 건 가족이었던 것"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식스센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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