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진상조사 지시

입력
2021.09.02 17:59
수정
2021.09.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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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가 진상조사

김오수 검찰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열린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출범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열린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출범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2일 이른바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늘(2일) 뉴스버스 기사 내용과 관련해 검찰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ㆍ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이름이 적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버스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와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들 이름도 포함됐다.

손준성 인권보호관은 “뉴스버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는 입장이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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