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조용히 지내겠다던 에이미,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입력
2021.08.27 15:44

에이미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에이미가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한국일보 자료 사진

방송인 에이미가 다시 마약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 중이다.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찰은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에이미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원도 어느 지역에 수감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하게 됐다.

한편 에이미는 앞서 마약류 관련 혐의로 처벌 받은 바 있다. 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으나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 출국당했다.

이후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에이미는 한국에서 조용히 지내겠다고 밝혔으나 다시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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