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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건의료노조, 다음달 2일 총파업 가결

입력
2021.08.27 11:20
수정
2021.08.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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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90% 찬성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제11차 노정 실무교섭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제11차 노정 실무교섭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보건의료노조가 산별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90%에 가까운 찬성률로 총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27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17일 124개지부(136개 의료기관) 동시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했고, 18일부터 2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0%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 조합원 5만 6,091명 중 4만 5,892명이 투표해 81.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4만 1,191명이 찬성해 찬성률은 89.8%였다.

보건의료노조는 "남아있는 6일 동안 정부가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요구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보건의료노조는 예정대로 9월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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