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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주종목 자유형 100m 결승서 5위...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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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3관왕’ 조기성(26)이 주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5위에 올랐다.
조기성은 26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위(1분 28초 46)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3위(41초 33)로 통과했지만 후반 페이스가 떨어졌다.
1위는 스즈키 다카유키(일본ㆍ1분 21초 58), 2위는 루이지 베지아토(이탈리아ㆍ1분 23초 21), 3위는 로만 즈다노프(RPCㆍ1분 26초 95)가 차지했다.
조기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들도 기록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조금 아쉽다. 컨디션을 관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기성의 이번 기록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조기성은 “올해 최고 기록이기는 하지만 개인 베스트에 비해서는 좋지 않다”면서 “이런 얘기 하기 싫지만 (코로나19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평영 50m(6위), 자유형 100m(5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조기성의 도전은 계속된다.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오는 30일 자유형 200m(S4), 다음 달 2일 자유형 50m(S4), 3일엔 남자 배영 50m(S4)에 연이어 출전한다. 조기성은 “아쉬움을 떨쳐내고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겠다. 50m, 200m를 치른 뒤엔 웃으면서 인터뷰 했으면 좋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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