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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적합도' 이재명 26%, 윤석열 20%...이낙연은 다시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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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합도는 7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의 적합도는 26%, 윤 전 총장은 20%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적합도가 같았고,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한 것이다.
이 전 대표의 적합도도 전주(10%)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7월 1주차 조사에서 10%로 올라선 이후 7주 만에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 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의 적합도는 54%, 이 전 대표는 2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 홍준표 의원이 13%의 적합도를 보였다.
'현재의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지지 강도)는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8월 2주차 조사의 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도 45%로 2주 전(44%)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후보별 지지 강도는 이 지사 59%, 윤 전 총장 65%, 이 전 대표 52%, 홍 의원 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어릴 수록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이 증가했다. 18~29세의 73%가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70세 이상 응답자는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71%로 높았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0%, 윤 전 총장이 34%였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8%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소폭 줄었다. '그외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겠다'는 7%,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17%였는데, 각각 전주에 비해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32%, 3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대신 '투표할 사람이 없다'가 25%로 전주에 비해 8%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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