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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적합도' 이재명 26%, 윤석열 20%...이낙연은 다시 한 자릿수

입력
2021.08.26 14:00
수정
2021.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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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기관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
이낙연 9%...7월 1주차 이후 7주 만 한 자리
양자 대결선 '이재명 40%' vs '윤석열 34%'
후보별 지지 강도 이재명 59%, 윤석열 6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사진)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사진)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합도는 7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의 적합도는 26%, 윤 전 총장은 20%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적합도가 같았고,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한 것이다.


8월 4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와 적합도 추이.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8월 4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와 적합도 추이.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전 대표의 적합도도 전주(10%)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7월 1주차 조사에서 10%로 올라선 이후 7주 만에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각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 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의 적합도는 54%, 이 전 대표는 2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 홍준표 의원이 13%의 적합도를 보였다.


응답자 54% "지지 후보 계속 지지하겠다"

8월 4주차 대선후보 지지 강도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8월 4주차 대선후보 지지 강도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현재의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지지 강도)는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8월 2주차 조사의 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도 45%로 2주 전(44%)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후보별 지지 강도는 이 지사 59%, 윤 전 총장 65%, 이 전 대표 52%, 홍 의원 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어릴 수록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이 증가했다. 18~29세의 73%가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70세 이상 응답자는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71%로 높았다.


가상대결서 '이재명 40% vs 윤석열 34%'

8월 4주차 '이재명 경기지사 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양자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8월 4주차 '이재명 경기지사 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양자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0%, 윤 전 총장이 34%였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8%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소폭 줄었다. '그외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겠다'는 7%,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17%였는데, 각각 전주에 비해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4주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양자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8월 4주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양자대결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캡처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32%, 3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대신 '투표할 사람이 없다'가 25%로 전주에 비해 8%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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