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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프간인 조력자 국내 이송, 당연하고 의미 있는 일"

입력
2021.08.25 16:27
수정
2021.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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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인 국내 이송과 관련한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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