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윤희숙·윤석열캠프 5명... 野 부동산 의혹 12명 '윤곽'

입력
2021.08.24 11:20
수정
2021.08.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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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 의혹이 있다고 지적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24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권익위가 통보한 명단에는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윤희숙 의원은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뛰고 있다. 송석준, 이철규, 안병길, 정찬민, 한무경 의원 등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명단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의원 및 가족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민의힘에선 의원 12명이 현행 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오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화상으로 해당 의원들의 소명을 듣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단 공개 여부와 처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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