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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화이자 접종 20대 숨져…"가슴 통증 호소 후 상태 악화"

입력
2021.08.23 13:32
수정
2021.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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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후 20일 만에 사망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20대가 20일 만에 숨져 인과성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 신고된 20대는 지난 2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22일 가슴 통증을 호소한 이후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사망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22일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3만5,078명(인구 대비 49.7%)이며, 접종 완료자는 14만8,462명(인구 대비 22%)이다. 또 백신 접종 이후 신고된 누적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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