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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참가국, 런던보다 적어... 감염 확대에 참가 포기국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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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 참가국가 수가 158곳 또는 159곳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런던패럴림픽(164개국)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1일 밝혔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도쿄올림픽에는 참가했지만 최근 미군 철수와 탈레반의 정권 탈환 등 급박한 정세로 인해 패럴림픽 참가는 포기했다. 사모아, 통가 등 남태평양 4개국도 참가를 포기했다. 이들 국가는 엄격한 격리 정책을 가진 호주를 경유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출국 및 귀국 시 모두 4주간 호주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숙박 지원 등을 해당국 패럴림픽위원회에서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IPC는 이날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기본이념도 발표했다. 개회식은 역풍에도 지지 않고 용기를 내어 날개를 펼친다는 메시지를 담은 ‘WE HAVE WINGS’, 폐회식은 불협화음이 될 듯한 상태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조화를 의미하는 ‘Harmonious Cacophony(조화로운 불협화음)’이다.
한편 NHK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수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21일까지 10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대회 관련 직원 등 일본인이지만 해외에서 온 선수 등도 있었다.
개최도시인 도쿄도는 수도권에서의 급격한 감염 확산으로 인해 대회 관계자를 상대로 실시하는 진단 검사 빈도를 애초 ‘4일에 1회’에서 ‘매일 1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TBS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패럴림픽 취재를 방문한 해외 언론 관계자의 경우, 입국 후 15일 이후에도 원칙적으로 이동은 대회 관계시설에만 한정하기로 했다. 이는 입국 14일 이후에는 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웠던 도쿄올림픽 때보다 더 강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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