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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과 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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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개된 8월 3주차 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 응답은 2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응답은 19%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로는 홍준표 4%, 최재형·안철수 3%, 유승민·추미애·원희룡 2% 순이었다.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 조사 대비 이 지사는 지지율이 3%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으며,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3%포인트 벌리며 앞서게 됐다.
이 지사는 연령별로 40대에서 49%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았으며 그 외 50대(36%)와 30대(35%)에서도 선호도가 높았다. 윤 전 총장은 60대(37%)와 70대(38%)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인천·경기(32%)와 강원·제주(34%)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0%)에서 앞섰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29%)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지지율이 높았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차기 대선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꼽는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33%로 윤 전 총장(26%)을 앞섰다.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 대비 격차가 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확대됐다. 이 전 대표는 7%였다.
여당 단일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을 상정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43%)가 윤석열 전 총장(35%)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두 사람다 2%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8%포인트로 그대로 유지됐다.
이 지사 대신 이낙연 전 대표가 여당 단일 후보로 제시됐을 때는 지지율이 이 전 대표 36%, 윤 전 총장 37%로 엇비슷했다. 두 사람에 대한 직전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오른 데 비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상승했다.
이 여론조사는 16일~18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로 제시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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