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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넉넉히 올까...방역당국 이르면 일요일 물량·일정 발표

입력
2021.08.19 10:33
수정
2021.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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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모더나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정부가 8~9월 우리나라에 공급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물량과 시기를 이르면 22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모더나로부터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를 통보받고 나면 내용을 정리해 빠르면 일요일(22일), 늦어도 월요일(23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모더나가 당초 8월 공급을 약속한 백신 물량을 생산 차질을 이유로 절반 수준으로 줄인 데 대해 지난 13~15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항의 방문한 정부 대표단이 미공급 백신의 구체적인 물량과 일정을 이번 주 중 통보받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26일 시작될 국내 18~49세 예방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모더나 백신이 원활히 공급돼야 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모더나 측은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했으며, 8~9월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대표단에게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이번 주 안에 우리 측에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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