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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 발표"

입력
2021.08.18 11:32
수정
2021.08.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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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했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조기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주=뉴스1

18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했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조기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주=뉴스1


방역당국이 23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2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금요일(20일) 정도를 목표시점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에는 새로운 방역전략과 거리두기 단계 체계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 이상 수도권 4단계, 지방 3단계 등 전국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해 왔다. 6일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사회전략반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접종은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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