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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최다 도서관... 내년엔 영어 특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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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지자체 평가에서 자치구 그룹 종합 1위를 차지한 서울 강남구는 행정서비스 중 문화관광(49위→9위)과 안전(22위→10위) 영역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도약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구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냐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화권 향유'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며 "이를 위해 보다 많은 도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현재 28개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으뜸이다. 그는 또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등을 비롯한 역 주변과 논현1동 주민센터 등에 '유비쿼터스 도서관' 10개를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개관을 앞둔 영어특화도서관도 자랑거리로 꼽았다. 그는 "현재 외국어 도서관 수요가 많은 까닭에 현재 개포3단지 힐링센터 내에는 원서만 비치돼 있다"며 "내년 1월 개포8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영어특화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된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법 마련에도 나섰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공공도서관 출입에 어려움이 생기자 휴관에도 대출이 가능한 '내일드림'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북큐레이션과 팟캐스트 등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관광 영역과 함께 점수가 오른 안전 영역과 관련해선 재난관리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난관리기금 507억 원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 지원에 사용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여성 안전 문제와 관련 "5월부터 보안업체와 '여성안전 클러스터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방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는 밤길 안전 귀가를 위해 범죄 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부착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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