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입력
2021.08.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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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코로나19 양성…누적 30명

지난해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 설치됐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연합뉴스

지난해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 설치됐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연합뉴스

강원 동해시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동해시는 18일 시내 공장의 노동자 16명과 내국인 관계자 1명 등 모두 17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공동 식사를 하는 등 직장 내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시내 한 산업 단지 내에 자리한 이 공장에선 지금까지 3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현재 36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동해에선 광복절인 지난 15일 11명을 시작으로 16일 6명 등 최근 일주일 사이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해시의 누적 확진자는 485명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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