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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전화 받으면 강제 휴식"...스타들의 이색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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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바로 징크스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징크스는 '재수 없는 일. 또는 불길한 징조의 사람이나 물건' '으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악운으로 여겨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늘날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물이나 행동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사용된다.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스타들 역시 크고 작은 징크스를 지니고 있다. 누군가는 무대를 앞두고 특정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응원 전화를 받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연예인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여왔다.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로 활약 중이다. 그는 솔로곡 'On The Ground'로 활동하며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로제가 속한 그룹인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마지막처럼' 'Lovesick Girls'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매력적인 음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는 로제에겐 무대와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로제는 "쌀밥이 포함된 한식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 밥을 안 먹으면 공연을 끝낼 수가 없다. 양식은 안 된다"며 무대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그맨 김수용은 짙은 다크서클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긴 무명 시절을 거쳐온 그는 현재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했다.
김수용의 징크스는 방송 스케줄, 그리고 유재석과 관련돼 있다. 김수용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방송에 한 번 나오면 유재석씨가 전화로 '형, 어제 TV 봤어. 잘 될 것 같아'라고 말해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6개월 동안 방송이 없다"고 털어놨다.
가수 알리는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수많은 노래들을 발표했다. 뮤지컬 공연을 통해서도 가창력을 뽐냈다. '별 짓 다해봤는데' '365일' '지우개' 등 이별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곡들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알리는 이별 노래 징크스를 갖고 있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의 곡 '말이 되니'에 대해 설명하던 알리는 "예전에는 이별 노래가 나오면 이별을 했다. 이별 노래를 하기 전 갑자기 이별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수 임영웅은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문자 투표에서 유효표 542만8,900표 중 137만4,748표를 받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현재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임영웅은 경연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경연 전날 소고기를 먹어야 했다. 전날에 한 번 소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컨디션이 좋더라. 결승이 끝날 때까지 소고기를 먹었다"고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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