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서철모 화성시장 "주민참여 숙의제, 현안 자체 해결로 신뢰 구축"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화성시가 1위를 달성한 비결은 시정에 적극 참여한 91만 시민들 덕분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국일보가 주최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명 이상 16개 도시 가운데 화성시가 2위 수원시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비결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꼽았다. 화성시는 재정역량과 행정서비스 부문 평가에서 향후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서철모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의 정책결정 참여 및 소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정과 시민 간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결과물로는 ‘주민참여 숙의제도’가 꼽힌다.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자는 목적이 깔려 있다. 실제로 서 시장 취임 후 지역 회의가 62차례 열려 현안 113건을 논의했으며, 987명의 주민이 시정에 참여했다.
서 시장은 “주민참여 숙의제도가 정책 수혜자인 시민과 정책 실행자인 행정이 소통을 통해 집단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간과 공공이 연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며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서 시민과 행정이 신뢰를 형성하게 됐고, 그 결과 주민자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재정역량이 지난해 3위에서 1위에 올라선 배경에 대해 “최근 3년간 재정운영 현황 분석을 통해 중기 재정전망을 실시했고, 예산 편성 때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대규모 사업의 재정집행률 모니터링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 그는 “총 사업비 20억 원 이상의 191개 대규모 투자 사업은 집행 현황 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집행률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며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집행이 부진한 예산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재편성하는 등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한 것이 재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코로나19가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만큼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현재 진행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을 동원해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