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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1번지 서울 강남구, 올라운드 활약 진천 최고 자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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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자치구 그룹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군(농어촌) 그룹에서는 충북 진천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강남구는 압도적인 행정서비스 평가(1위)를 바탕으로 69개 자치구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강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전국 최고 자치구로 자리를 굳혔다.
2위는 대전 유성구가 차지했다. 유성구는 행정서비스(7위)와 재정역량 분야(2위)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 평가에서 31위에 머문 유성구는 무려 29계단을 뛰어올라 자치구 중 가장 주목받는 반전을 이뤄냈다.
올해 자치구 그룹 평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수도권 지역 자치구의 약진이다. 유성구 외에도 울산 북구(4위), 광주 동구(6위), 울산 중구(9위) 등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3위와 5위는 인천 연수구와 서울 서초구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종로·영등포·중·서초구, 인천 연수구 등 수도권 자치구가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올해는 비수도권 자치구 4곳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재정역량은 다소 떨어졌지만,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82개 군 가운데 종합 1위에 오른 충북 진천군은 행정서비스(4위), 재정역량(4위), 혁신평가(4위)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호평을 얻었다. 군정 각 분야가 고르게 기능하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지역경제와 복지 영역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군 그룹 평가에서 2위는 탁월한 재정역량(1위)을 바탕으로 한 경북 청송군이 차지했다. 청송군은 탄탄한 재정 외에도 다양한 행정서비스(11위)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위권(32위)에서 3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3위와 4위에는 행정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전남 화순군(2위)과 전북 완주군(3위)이 올랐다. 종합 5위를 차지한 충남 금산군의 성적은 반전 중의 반전으로 꼽힌다. 지난해 52위에 머문 금산군은 올해 재정역량을 2위까지 끌어올리며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철 평가위원은 “올해는 행정서비스 평가 항목이 늘고, 세수오차율 같은 재정역량 평가 지표가 추가되면서 순위 변동 폭이 커졌다”며 “재정규모가 작더라도 계획성 있게 예산을 잘 운용한 자치구와 군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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