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이영자 "홍현희, 제이쓴 빼앗길까 봐 두려워해"

입력
2021.08.13 15:13
수정
2021.08.13 18:35
이영자가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IHQ 제공

이영자가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IHQ 제공

방송인 이영자가 홍현희와 제이쓴의 금슬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영자와 제이쓴이 참석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호정이 진행을 맡았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도전 먹방 목표를 정하고,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사장님이 웃을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매출을 올려준다. 코로나 시대 이후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을 자영업자들에게 '돈쭐(돈으로 혼쭐)'이라는 기적 같은 하루를 선물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밥블레스유'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서 활약한 이영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택시'와 '안녕하세요'로 입증한 따뜻한 입담을 뽐내며 상처받은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제이쓴은 "우리가 힘을 드릴 수 있고, 용기를 드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큰 힘이 될 듯했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옆에 있던 이영자는 "그건 좋게 해석한 말이다. 홍현희씨가 바쁘지 않으냐. (제이쓴씨가) 인테리어 일이 안 들어오니까 부끄러웠나 보다"라고 했다.

제이쓴은 "영자 선배님이 같이 할 것 같다고 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같이 하면 정말 재밌을 듯했다. 이 이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홍현희씨가 제이쓴씨가 다른 사람이랑 방송하는 걸 두려워한다. 빼앗길까 봐 그런 거다. 그런데 나랑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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