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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흰머리 희끗' 이재용 가석방 출소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1.08.13 10:20
수정
2021.08.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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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오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오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돼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양복 차림으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선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하고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현재 심경이 어떤가'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 '반도체와 백신 중 어느 것이 우선이냐'는 질문엔 대답하지 않은 채 구치소 앞에서 대기하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기간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되고, 징역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뉴시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기간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되고, 징역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뉴시스


오지혜 기자
이해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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