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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스타들의 '소울푸드', 어떤 사연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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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없이 많은 종류의 요리를 맛본다. 이 요리들 중 영혼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일컬어 '소울푸드'라고 한다. 누군가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우기 위해 찾는 음식이 다른 이에겐 추억이 담긴 완벽한 요리가 된다.
때로는 따스한 말 한마디보다 정성 담긴 음식이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 한 배우는 매콤한 찌개로 위로를 받았고, 또 다른 배우는 따뜻한 국밥을 먹으며 열정 넘쳤던 지난날을 되새겼다. 스타들의 영혼의 음식, 소울푸드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배우 이청아의 소울푸드는 김치다. 많은 한국인들이 밥을 먹을 때 꼭 찾는 음식이지만, 이청아는 원래 김치를 즐겨 먹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동생과 함께 외국에서 살기 전까지는 그랬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이청아는 "동생이 유학을 가 있어서 나도 네 달 정도 해외에 있었다.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버지 친구분이 체코에서 한식당을 하셨다"는 그는 "체코에 가서 식재료를 20kg 정도 챙겨왔다. 김치 5kg, 식당에 있던 고등어자반 등을 런던으로 가져와 세 달 동안 살았다"고 했다. 추억의 맛이 더해진 김치는 어느덧 소울푸드가 됐다.
배우 진세연은 부대찌개를 즐겨 먹는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부대찌개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된 일을 마치고 먹던 것이 습관이 됐다. 진세연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출연진에게 "해외 촬영이나 지방 촬영을 다녀오면 꼭 먹는 음식이다.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 든다. 밑반찬 없이 먹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장혁의 추억이 담긴 음식은 돼지국밥이다. 그는 MBC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tvN '서울촌놈' 등의 프로그램에서 돼지국밥 사랑을 드러내왔다. 돼지국밥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꿈과 관련돼 있다.
KBS2·SKY '수미산장'에 출연한 장혁은 "연기를 하겠다고 부산에 있는 학원에 갔다. 그 근처에 돼지국밥집이 많았다. 먹다 보니 맛을 알게 됐다"며 "(돼지국밥을 먹으면) 보신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배우 권오중의 소울푸드는 연탄 불고기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MBC '궁민남편'에서 그는 "5, 6세 때의 한 장면이 각인돼 있다. 아버지가 막내인 나를 데리고 연탄불고깃집에 가셔서 불고기를 구워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였지만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연탄, 맛,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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