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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223명, 역대 최다…정부 "새로운 국면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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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넘게 발생하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2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한 달 넘게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해 확산세를 눌러왔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중 2,145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 등 수도권에서만 1,40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남 139명, 부산 125명, 충남 84명, 대구·경북 66명, 충북 54명, 울산 48명, 대전 42명, 전북·제주 28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전남 16명, 세종 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78명으로, 이 중 36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1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늘어 387명이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2,163만5,106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42.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806만2,980명으로 인구의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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