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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미국 농구, 역시 세계 최강... 프랑스 꺾고 올림픽 4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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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미국 농구대표팀이 예선전에 패한 프랑스에 설욕하며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7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87-8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케빈 듀란트(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제이슨 테이텀(19득점 7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11득점 3어시스트) 등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에서는 뤼디 고베르(유타)와 에반 푸르니에(보스턴)가 16점씩으로 분전했으나 또 한 번 미국의 벽에 막혔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달 25일 치른 첫 경기인 프랑스전에서 패하며 17년 만에 올림픽 패배를 맛봤다. 이후 결승까지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2008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도쿄 대회까지 연속 올림픽 4회 우승 달성이다. 미국은 1936 베를린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농구에서 20차례 중 16번이나 우승했다.
반면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렸던 프랑스는 2000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팀은 1쿼터 역전과 재역전을 오가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미국은 초반 야투난조로 4-10으로 밀렸지만, 듀란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테이텀이 3점슛 등으로 힘을 보태 22-18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안정을 찾은 미국은 2쿼터 초반 2m16㎝의 프랑스 센터 루디 고베어가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내외곽 가리지 않고 공격을 펼쳤다.
미국은 상대 패스를 잇따라 차단하는 등 실책을 7개나 유도하며 2쿼터 6분여를 남겨놓고 33-24까지 앞섰다. 그러자 프랑스는 고버트를 다시 투입했고, 다시 골밑으로 공이 돌아가며 외곽까지 터지며 44-3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미국 공세는 이어졌다. 3쿼터 초반 수비가 흔들리며 2점차까지 쫓겼지만 뱀 아데바요와 듀란트의 3점슛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밀착 수비로 상대 패스까지 잇따라 차단하며 한때 격차를 14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미국은 4쿼터 막판 파울작전을 앞세운 프랑스의 거센 추격으로 경기 종료 10초 전 3점차까지 따라 잡히기도 했지만, 듀란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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