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김영택,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선 진출

입력
2021.08.06 18:45
수정
2021.08.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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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6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6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다이빙 우하람(23)과 김영택(20)이 2020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준결선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6일 오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27.25점을 받아서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7위를, 김영택은 합계 366.80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상위 18명 안에 이름을 올린 우하람과 김영택은 7일 오전 준결선에 나설 예정이다. 준결선 상위 12명이 이날 오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결선에 올랐고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이날 초반부터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6.80점을 받으며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했고 한때 6위로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4차 시기를 5위로 마무리했다.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몸을 세 바퀴 비튼 이후, 두 다리를 펴고 손으로 잡는 파이크 자세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자신의 최고 난도(3.8) 동작에 도전해 72.20점을 얻었다.

김영택은 초반 긴장한 듯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20위권 밖에서 머물렀으나 4차 시기에서 75.60점을 기록하며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서 5차 시기에 16위로 올라섰고 6차 시기에서 63.00점을 얻었다. 김영택은 이번 대회에서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3m 스프링보드 경기를 뛴 김영남(25)의 친동생이다.


수영 국가대표 김영택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수영 국가대표 김영택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전 3차 시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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