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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송종국 출연한 '특종세상'에 분노 "PD 사과 받았다"

입력
2021.08.06 10:35
수정
2021.08.06 10:45

박연수가 전 남편인 송종국의 '특종세상' 출연분을 두고 불쾌감을 밝혔다. 박연수 SNS

박연수가 전 남편인 송종국의 '특종세상' 출연분을 두고 불쾌감을 밝혔다. 박연수 SNS

배우 박연수가 '특종세상'의 연출 조작을 두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6일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참고 넘기려 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 지욱이 주변인이 다 아니까"라면서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어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얘기했다.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한 것이다. PD님께 사과 받았다.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라며 분노했다.

박연수가 전 남편인 송종국의 '특종세상' 출연분을 두고 불쾌감을 밝혔다. MBN '특종세상' 캡처

박연수가 전 남편인 송종국의 '특종세상' 출연분을 두고 불쾌감을 밝혔다. MBN '특종세상' 캡처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박연수의 전 남편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은퇴 후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자녀들과 방송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아이들의 친권을 포기했다는 의혹에 해명하면서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고 개인적인 일이잖나.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100% 알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박연수와 송종국은 결혼 6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현재 박연수가 자녀 송지아, 송지욱을 홀로 양육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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