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직원 1인당 1,500만원어치 주식 지급

입력
2021.08.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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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데이블은 6일 전체 직원 112명에게 1인당 1,500만 원 상당의 주식 매수권(스톡옵션) 및 우리 사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데이블은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뉴스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외 2,800여개 언론사들이 데이블의 서비스를 이용해 홈페이지에서 추천 뉴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데이블은 지난달 출범한 우리사주조합원들에게 1인당 1,308주의 우리 사주를 무상 지급할 계획이다. 우리사주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임원들과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시아, 홍콩, 태국 등 해외 직원들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AI를 이용해 개인별로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데이블의 이채현(왼쪽), 백승국 공동대표. 홍인기 기자

AI를 이용해 개인별로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데이블의 이채현(왼쪽), 백승국 공동대표. 홍인기 기자

이번 주식 지급은 사업 성장의 결실을 나누고 직원들의 복리 후생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업체는 주식 지급 외에 3년 근속 시 유급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고 리프레시 휴가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채현 데이블 공동 대표는 "직원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경영과 이익 분배에 적극 참여하면 회사의 장기적 발전과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와 개인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공정한 보상 시스템 및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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