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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한 대구, 체육 ·종교시설 핀셋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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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체육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한 핀셋방역을 강화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특별방역대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지역감염 하루 평균 확진자는 55명이고, 이틀간 확진자는 196명으로 하루 100명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 증가세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집단감염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6~19일 실내체육시설 중 신체 접촉이 잦은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와 운영자, 종사자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는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 나올 때까지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시는 8개 구·군과 합동으로 6일까지 실내체육시설 2,893개소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전수점검하고 있다.
시는 또 8~14일 종교시설 1,564개소에 대해서도 전수점검을 벌인다. 시는 3차 대유행 후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마지막 n차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14일 동안 폐쇄하는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 중 집합금지는 1개소,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는 3개소다.
시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수성구 주민들을 위해 6일부터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워크스루 형태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대구에는 이미 2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가동 중이다.
지난 2일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 40실을 가동해 병상을 확보한 대구시는 11일 280실 규모의 경북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열 계획이다.
한편 5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이고, 총 확진자는 1만1,951명이다. 채홍호 부시장은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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