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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내 직장 등 신규 확진자 23명... 가족·지인 간 연쇄

입력
2021.08.04 11:44
수정
2021.08.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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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코로나19 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 지역 코로나19 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3일 기준 확진자의 접촉 15명, 다른 지역 방문객 5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3명 등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제주 확진자 접촉자 15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고, 7명은 지인과 접촉으로, 3명은 직장 동료와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5명은 제주국제공항 내 한 직장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직장5’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집단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달에만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최근 일주일(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144명이 확진됐으며, 1주간 일별 평균 확진자 수는 20.57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현재 기준 1,808명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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