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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명 넘게 본 도쿄올림픽 '최고의 1분'은?

입력
2021.08.03 09:06
수정
2021.08.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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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금메달 신재환 시상식 중계
시청률 25.8%... 행사 13일째 중 최고

체조 국가대표 신재환이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올라 환하게 웃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체조 국가대표 신재환이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올라 환하게 웃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내 시청자가 TV를 통해 가장 많이 본 장면은 무엇일까.

행사 13일째인 3일 오전 9시 기준 올림픽 중계 최고의 1분은 '신재환 선수 금메달 시상식 중계'로 조사됐다.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신재환이 1차 연기를 하고 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펼쳐 14.733점을 획득했다. 도쿄=연합뉴스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신재환이 1차 연기를 하고 있다.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펼쳐 14.733점을 획득했다. 도쿄=연합뉴스

시청률 집계 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의 시상식 장면은 지상파 3사 통틀어 2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가 12.1%로 가장 높았고, SBS(8.1%)와 MBC(5.6%)가 뒤를 이었다. TNMS는 "50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해당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

신재환은 결선에서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6.0점짜리 난도의 기술을 펼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체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는 2012년 런던 대회 양학선의 도마에 이어 9년 만이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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