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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선미, 역도 최중량급 아쉬운 4위

입력
2021.08.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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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이선미가 2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 87kg급 인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역도 이선미가 2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 87kg급 인상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이선미(21·강원도청)가 여자 역도 최중량급(87㎏ 이상)에서 아쉬운 4위에 그쳤다.

이선미는 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결선에서 합계 277㎏(인상 125㎏, 용상 152㎏)로 10명 중 4위를 마크했다.

이선미는 인상 1차시기에서 115㎏를 들어올린 뒤 2차 122㎏, 3차 125㎏도 깔끔하게 들어올리며 3위로 인상을 마무리했다. 용상에서는 2차시기에서 152㎏에 성공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받으며 3차 시기에선 155㎏에 도전했으나 들어올리지 못해 4위에 머물렀다.

이선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명맥이 끊어진 한국 역도의 올림픽 메달 부활을 이끌 주역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2018년 장미란의 주니어 기록을 15년 만에 갈아치우며 화제를 낳았다. 이듬해 10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인상 127㎏, 용상150㎏, 합계 277㎏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도쿄=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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