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남측, 8월 한미훈련 큰 용단 내릴지 예의주시할 것"

입력
2021.08.01 20:31
수정
2021.08.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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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묘를 방문한 김여정. 연합뉴스

지난 2019년 3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묘를 방문한 김여정.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일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반전의 시기 군사연습은 북남관계 앞길을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남북의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선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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