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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연패 달성 남자 펜싱팀, 장하고 자랑스럽다"

입력
2021.07.28 21:24
수정
2021.07.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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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결승전. 한국 선수들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결승전. 한국 선수들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9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이후 펜싱 남자 사브르팀이 또 한번 큰일을 해냈다"며 "열정과 도전으로 한국을 드높인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대회 2연패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만들어낸 감동으로 여름밤 더위를 식혔다"면서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세계 랭킹 1위 오상욱 선수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에게 심어줬고, ‘확신보다는 간절함으로 뛰었다’고 말한 구본길 선수의 지극한 마음이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또 "팀의 중심 역할을 다한 든든한 맏형 김정환 선수의 금빛 찌르기가 빛났고, 든든한 버팀목인 김준호 선수는 자신감 넘치는 기술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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