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곽동한, 16강전 17초 만에 충격의 한판패... 메달 좌절

입력
2021.07.28 14:55
수정
2021.07.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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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곽동한이 28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급 16강 경기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에게 패한뒤 얼굴을 감싸쥔 채 안타까워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유도 국가대표 곽동한이 28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급 16강 경기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에게 패한뒤 얼굴을 감싸쥔 채 안타까워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곽동한(29·포항시청)이 16강전에서 17초 만에 충격의 한판패를 당했다.

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16강전에서 에두아르트 트리펠(독일)에게 경기 시작 17초 만에, 바깥 감아치기를 허용해 아쉬움 속에 퇴장했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곽동한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한동안 무도관 관중석을 응시하다가 매트를 떠났다.

이날 곽동한은 32강전에서 콰죠 아나니(가나)를 업어치기 절반, 발뒤축후리기 절반으로 1분58초 만에 제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곽동한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너무 일찍 경기를 마쳤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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