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선 복구 이틀째, 통화 정상 진행

입력
2021.07.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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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공동연락사무소 '개시 통화'
서해 軍 통신선도... 동해는 기술 결함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재가동한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대표가 북측 연락대표와 통화하고 있다. 뉴스1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재가동한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대표가 북측 연락대표와 통화하고 있다. 뉴스1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구된 지 하루 만인 28일 오전 양측 ‘개시 통화’가 무사히 이뤄졌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전날 13개월여 동안 끊겼던 통신연락선을 복구하면서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통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전날 오전 11시 4분과 오후 5시 4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각각 개시ㆍ마감 통화를 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5시에도 마감 통화를 할 예정이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이날 오전 9시 북측과 통화했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 중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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