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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모더나, 다음주부터 백신 공급 재개"

입력
2021.07.28 09:04
수정
2021.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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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모더나-정부 긴급 회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다음 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생산 차질을 이유로 공급 지연을 통보했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는 8월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여 오는 30일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는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열흘 남짓 기간 안에 안정세를 달성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하겠다"고 했다. 불법집회를 강행했던 민주노총이 29일 예정된 세종시 집회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선 "국민적 우려를 감안한 결정이 다행스럽다"면서도 "정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불법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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