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 3관왕 불발… 개인전 32강서 탈락

입력
2021.07.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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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대표팀 김제덕이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 아레네오 데이비드(말라위)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양궁대표팀 김제덕이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 아레네오 데이비드(말라위)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을 향한 ‘고교생 궁사’ 김제덕(17)의 여정이 멈췄다. 김제덕은 27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 출전했으나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3-7(30-28 27-27 27-28 26-27 28-29)로 졌다.

김재덕은 처음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산 선수와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얻은 데 이어서 전날에는 오진혁, 김우진 선수와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얻었다.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개인전 2회전의 출발은 좋았다. 김제덕은 첫 세트에서 10점을 연달아 쏘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김제덕은 2세트에서 한 발을 8점에 맞추면서 이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제덕은 2세트를 비긴 다음부터 3, 4, 5세트를 내리 운루에게 내줬고 탈락이 확정됐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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