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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4월부터 문재인·김정은 친서 교환"

입력
2021.07.27 11:09
수정
2021.07.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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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판문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판문점=연합뉴스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차단한 지 13개월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은 4월부터 여러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양 정상은 남북 간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기로 한 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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