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세요"…IOC, 메달리스트 30초간 노마스크 허용

입력
2021.07.26 11:38
수정
2021.07.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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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팀은 올림픽 단체전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뉴스1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선수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팀은 올림픽 단체전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뉴스1

2020 도쿄올림픽 시상식에 선 메달 수상자들이 잠깐이나마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 메달 수상자들이 시상대 위에 섰을 때 사진 촬영을 위해서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도 수상자들은 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또 수상자들이 모여서 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존에 도쿄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쟁반 위에 놓인 메달을 직접 목에 걸도록 했다. 또 마스크를 벗는 것도 금지했다.

그러나 24일부터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사진을 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서 IOC와 대회 조직위가 25일 오후 관련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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